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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동안 미모'
배우 하연수가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러브라인 상대배우가 여진구인 사실에 좌절한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하연수는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처음엔 좌절했다"고 밝혔다. "여진구와 나이 차가 일곱 살이다. 내가 연상이다"고 이야기한 하연수는 "그래서 여진구와의 러브라인에 걱정이 많았다. 근데 다행히도 모니터를 보니깐 비슷해 보이더라. 내가 나이가 있어서 같이 웃을 때 눈주름이 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평타를 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여진구는 "내가 노안이고 누나가 동안이라 괜찮다. 걱정을 좀 했는데 대본을 맞춰보고 모니터를 해보는 순간 감독님과 제가 웃었다. 큰 걱정이 없어졌다"라며 덧붙여 설명했다.
한편 '감자별 2013QR3'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으로 극 중 하연수는 철없는 엄마 길선자(오영실 분)과 함께 가난하지만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억척 소녀가장인 나진아 역을 맡아 미스터리 컴퓨터 프로그래머 홍혜성(여진구 분)과 함께 노씨 집안과 얽히고설키며 이야기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