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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5' 3주 연속 1위…동시간대 지상파 제쳤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8-31 09:56 | 최종수정 2013-08-31 10:00



Mnet '슈퍼스타K5'가 뜨거운 화제 속에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0일 방송된 '슈퍼스타K 5' 4화는 평균 시청률 5.7%, 최고 시청률 6.4%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케이블유가구, Mnet+KM 기준). 지역별 시청률에서는 대전이 평균 시청률 8.1%로 가장 높았고, 연령별 분석에서는 40대 여성 시청층에서 최고 7.8%, 10대 여성 시청층에서 최고 6.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슈퍼위크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심사라기 보다는 발굴", "노래 못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라는 심사위원의 말처럼 참가자들의 전체적인 실력이 업그레이드 됐고,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를 보기 힘들 정도로 의견이 상충돼 긴장감을 더했다.

슈퍼위크 1라운드는 지역 예선을 통과한 120여명, 100여팀 가운데 50팀을 가리는 개별미션으로 진행됐다. 지난 방송을 통해 화제를 모았던 지역 예선 참가자들이 등장해 열띤 결합을 펼친 가운데, 1조에 속한 개성 넘치는 밴드 쓰레기스트가 슈퍼위크의 포문을 연 데 이어 아카펠라 그룹 네이브로, 잔나비, 프로들의 모임 미스터파파, 마시따밴드 등이 등장했다. 미스터파파는 윤종신에게 "교만이 조금 보였다"라는 혹평으로 합격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2조에서는 최고령 59세 참가자 김대성, 이승철이 인정한 싱어송라이터 최영태, 박재정, 송희진, 정다희, 쌍태경, 박재한(한경일), 제 2의 허각 박시환 등 숱한 화제거리를 만들었던 쟁쟁한 참가자들이 대거 등장해 단 한시도 TV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3조에서는 공군에서 TOP10에 갈만한 실력이라는 극찬을 받은 변상국의 무대를 시작으로 이승철의 가이드 보컬 김찬, 소울 싱어송라이터 장원기, 꽃미모 이수민, 남주미, 한스밴드의 막내 한샘이 속한 샘비, 우크렐레 소년 조윤성 등 실력파 참가자들이 연이어 등장했다. 특히 눈을 끈 참가자는 지역예선보다 한층 더 성숙해진 비주얼로 슈퍼위크를 찾은 정은우. 이하늘에게 "자기가 뭘 해야 하는지 아는 친구"라는 호평을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어 여자 유승우 김민지는 윤종신에게 "오늘 들었던 목소리 중 제일 좋다"라는 극찬을 듣기도. 마지막 4조에서는 미녀 자매 와블을 시작으로, 러시아 쌍둥이 t.A.K, 버클리 출신 임순영, 저음 보이스가 돋보이는 이경현 등이 무대를 꾸몄다.

이후 4개의 조로 다시 나뉘어져 발표된 합격, 불합격 여부는 그야말로 충격의 현장이었다. 가장 먼저 호명된 한스밴드의 막내 한샘이 포함된 A조는 전원 탈락이라는 쓴 맛을 봐야 했으며, 정다희, 박재정, 네이브로, 임순영, 김대성, 박시환, 김민지 등이 속한 B조는 반대로 전원 합격이라는 희소식을 품에 안았다. 합격 50팀 중 단 22팀만이 남은 가운데 C조와 D조 중 한 조는 합격, 한 조는 불합격이라는 심사위원의 예고가 다음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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