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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임우일 짝사랑 고백 "3번 차였다, 4번째 고백 준비 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8-30 08:27


임우일

개그우먼 김영희가 동료 개그맨 임우일에게 세 번 차이고 네 번째 고백 중인 사연을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웃겨야 사는 여자들 특집으로 김영희, 안영미,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희는 "임우일에게 세 번 차였다. 네 번째 도전 중이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영희는 고백 당시 상황들을 설명했다. "임우일에게 '요즘 고민이 있다. 가장 큰 고민은 오빠도 아는 거다'고 말했더니 모른 척 존댓말을 하더라. 그래서 '저는 오빠가 남자가 보인다'고 고백했다"고 말했다.

김영희는 "난 그걸 좋게 받아들였다. 오빠가 남자로 보인다고 했는데 선후배라 안 된다고 하더라. 내가 여자로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하니 알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노력했는데도 안 된다고 했다"라고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으며 박지선이 "김영희가 그날 엄청 울더라"며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안타깝게 임우일에게 3번이나 차인 김영희는 "세 번째 고백 때는 회의 중이었다. 임우일이 내게 '선배님도 이제 좋은 남자 만나야죠'라고 하길래 '내가 누구를 만나던 그건 내 마음이다'고 버럭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유재석은 김영희에게 "그래도 영희씨 상황에 긍정적인 요소가 있다. '남자로 보인다'고 고백했을 때 임우일이 '나도 남자로 보인다'고 하지 않은 게 어디냐"고 너스레로 김영희를 위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모든 출연진들이 김영희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고, 김영희 역시 다음 기회를 약속했다.

한편 이날 정경미, 안영미 등은 "최근 신봉선이 4년 열애한 남자와 결별했다더라"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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