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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삼일절을 맞아 국내 첫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이 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제학교(TIS)에서 진행했다.
한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독도의 상징적인 의미 및 중요성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초중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특강 후 학생들에게 독도학교 교재 및 독도이야기 등의 책과 독도모형을 만드는 완구류를 선물하여 독도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나와 독도 특강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특히 특강 후 학생들끼리 자발적인 '독도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내 외국인 친구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 교수는 가수 윤종신과 함께 현재 '독도송'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리기 좋은 밝고 경쾌한 리듬의 이번 곡은 K팝처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독도의 날 10월25일에 맞춰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