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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우즈벡 국제학교서 '독도학교' 강의 진행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8-30 08:54


사진제공=www.ForTheNextGeneration.com

지난 삼일절을 맞아 국내 첫 독립기념관 내 독도학교 초대교장이 된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해외에 '찾아가는 독도학교'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위치한 국제학교(TIS)에서 진행했다.

지난 3월 상하이 한국학교에서 첫번째 독도특강을 진행 한 후 베트남 호찌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콩 등에 이어 이번이 7번째 해외특강이며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찾아가는 독도학교는 해외에 장기 거주하는 재외동포 및 주재원 자녀들이 다니는 한인학교를 직접 찾아가 재능기부로 독도특강을 하는 형식이다"고 전했다.

한시간 정도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독도의 상징적인 의미 및 중요성과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인 이유를 초중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특히 특강 후 학생들에게 독도학교 교재 및 독도이야기 등의 책과 독도모형을 만드는 완구류를 선물하여 독도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서 교수는 "해외에 나와 독도 특강을 진행하다 보면 아이들의 진지한 눈빛을 잊을 수가 없다. 특히 특강 후 학생들끼리 자발적인 '독도 동아리'를 만들어 학교내 외국인 친구들에게 독도를 알리는 활동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요즘 '찾아가는 독도학교' 소식을 듣고 여러 해외 한인학교에서 많은 연락을 준다.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북경 등 대도시도 포함되어 있지만 블라디보스톡 등 의미있는 한인마을을 찾아가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 교수는 가수 윤종신과 함께 현재 '독도송'을 준비 중이다.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부리기 좋은 밝고 경쾌한 리듬의 이번 곡은 K팝처럼 뮤직비디오로도 제작하여 유튜브를 통해 독도의 날 10월25일에 맞춰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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