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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주군의 시크릿' 알고보니 소지섭과 사촌지간? UCC 폭소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8-29 15:25 | 최종수정 2013-08-29 15:27


현빈 주군의시크릿

배우 소지섭과 현빈이 '주군의 시크릿'으로 만났다.

29일 SBS 티브이잡스는 수목드라나 '주군의 태양'과 2011년 방송된 '시크릿 가든'을 재편집한 '주군의 시크릿'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중원(소지섭 분)과 김주원(현빈 분)이 사촌 지간으로 그려낸 '주군의 시크릿'은 쇼핑몰 킹덤과 로엘 백화점의 사장으로 각각 등장해 치열한 재벌가 암투를 묘사한 패러디 영상이다.

김주원은 '킹덤' 인근에 대형 유통업체 '자이언트 몰'을 건설해 형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주군의 태양' 드라마에서 밝혀지지 않은 '자이언트 몰'의 주인이 알고 보니 김주원이라는 점은 패러디라서 가능한 허를 찌르는 반전이다.

또한 기존 '킹덤' 모델이었던 오스카(윤상현 분)까지 영입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두 남자의 이야기는 실제 드라마라고 할 만큼 리얼하게 전개된다.

하지만 김주원이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아닌 형 주중원이다. 어린 시절부터 사고뭉치 사촌동생 김주원을 감싸고 보듬어줬던 주중원의 형제애는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긴다.

'주군의 시크릿'은 교묘한 교차편집으로 실제 한 편의 드라마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구성을 자랑하며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주중원(소지섭)과 태공실(공효진)의 사이가 점차 가까워지는 가운데 공실을 향한 강우(서인국)의 진심까지 더해지면서 3각 러브라인이 본격화하고 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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