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영상은 이돈구 감독의 차기작 '현기증' 주연 배우 3인방인 김영애 송일국 김소은이 지난 8일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한 뒤 남긴 것이다. 김소은은 "'가시꽃'은 우리나라 성문화에 대해 제대로 인식할 수 있는 영화"라고 평했고, 김영애는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영화다.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송일국은 "300만 원 초저예산 영화라고는 믿을 수 없는 작품이었다. 세계에서 인정받은 이유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가시꽃'은 한 남자의 핏빛 속죄를 그린 작품으로 22일 개봉한다. 앞서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개돼 호평받았으며, 제6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도 초청돼 "박찬욱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이을 잔혹미학"이란 극찬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