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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영 누나가 결혼 미리 말해줘, 친누나 시집보내는 기분"
이종석이 섹시한 가을 남자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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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연인 호흡을 맞춘 이보영의 결혼에 대해 "누나가 미리 말해주면서 9월 27일이니까 시간 빼두라고 했다"며 "누나는 정말 나에게 친누나 같은 사람이다. 현장 식구들도 둘이 진짜 오누이 같다고 그랬다. 정말 누나 시집보내는 그런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이종석이 출연한 영화들은 줄줄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송강호 이정재 김혜수와 함께 열연한 영화 '관상'은 9월 11일 개봉. 서인국, 소녀시대 유리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노브레싱'은 11월, 박보영과 함께 촬영을 시작한 영화 '피 끓는 청춘'은 내년 2월쯤 개봉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석은 '관상'과 관련된 얘기를 하던 중 2013년의 성공 예언이 있었던 사실을 공개하기도. "어머니가 예전에 내 점을 본 적이 있다. 그때 내가 스물한 살이었는데 당시 점 보던 분이 내가 스물다섯에 잘될 거라고 그랬다더라. 근데 지금 내가 스물다섯이라 헉 하고 놀랐다. '관상'을 찍으면서도 이런 게 진짜로 있는 걸까 신기하긴 하더라"고 말했다.
'노브레싱'에서는 베이징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을 모델로 한 고등학생 수영 선수를 연기했다. 이종석은 실제 수영 실력을 묻는 질문에 "진짜 못한다. 그전엔 물에 뜨지도 못했다. 감독님께서 캐스팅 당시 '대역을 써도 티가 안 나는 유일무이한 종목이 수영'이라고 하면서 나를 설득했는데 실제로 찍어 보니 아니더라"며 "영화 들어가기 전에 계속 훈련을 했는데, 자유형까지 마스터를 했지만 다이빙이나 턴 기술까지는 완벽하게 배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종석의 화보와 인터뷰는 8월 15일 발행된 '하이컷' 108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0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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