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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방송 열심히 찍는 풍토 바꿔 지쳐” 폭소

기사입력 2013-08-13 15:55 | 최종수정 2013-08-13 16:04

신동엽
신동엽 유재석

'신동엽 유재석 강호동 방송풍토 언급"

개그맨 신동엽이 유재석, 강호동이 방송계의 풍토를 바꿨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예전에는 1시간 15분 정도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을 위해 4~5시간 찍는 걸 전혀 이해 못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그런데 강호동과 유재석이 우리나라 모든 방송을 열심히 찍는 풍토로 만들어버렸다. 두 사람은 8시간 넘어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더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나나 이경규, 김구라 등은 뺀질거리고 오래 일하는 거 싫어하는 사람들이라 지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신동엽은 "나도 길게 하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콩트 코미디를 할 때는 오래 해도 재밌다"고 콩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날 신동엽은 함께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로 활약 중인 김희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만약 김희선이 하는 말이 방송에 다 나가면 그분은 은퇴해야 한다. 난 재밌게 하려고 간혹 야한 얘기나 저질스러운 얘기도 막 하고 수위조절을 한다"며 "근데 김희선은 그냥 저질이다. 태생 자체가 야하다. 나보다 훨씬 웃기다. 여과 없이 필터링 없이 그냥 해 옆 사람이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 밖에도 신동엽은 아내 선혜윤 PD의 근황 질문에 "워낙 일이 늦게 끝난다. 일 끝나고 회식하고 들어가면 아내는 집에서 자고 있다. 곤히 주무시고 계신다"고 답했다. 또 신동엽은 "4개월 전부터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계속 얘기를 해서 가까스로 3박 4일 휴가를 떠나게 됐다"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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