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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 설리, 영화 '해적' 캐스팅된 이유 들어보니…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8-13 14:07



f(x) 설리가 영화 '해적'에 캐스팅돼 화제다.

설리는 영화 '해적'에서 극 중 해적단의 일원인 '흑묘' 역을 맡아, 해적단 우두머리 '여월(손예진 분)'과 호흡을 맞춘다. 극 중 활발하고 쾌활한 성격으로 해적단의 분위기를 이끄는 '분위기 메이커' 흑묘로 완벽히 변신,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해적'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바다의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에피소드를 그린 작품으로, KBS 월화 드라마 '상어'에서 열연을 펼쳤던 김남길, 손예진이 주연을 맡았다. 이경영, 유해진, 오달수, 안내상, 박철민, 조달환 등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돼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만큼, 뜨거운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특히 설리는 이미 영화 '펀치 레이디'에서 '정하은(도지원 분)'의 거친 성격을 지닌 딸 '곽춘심' 역을, 영화 '바보'에서는 순수하고 여린 '지호(하지원 분)'의 어린 시절인 '어린 지호' 역으로 출연, 강렬하면서도 당찬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해적' 제작진들도 만장일치로 '흑묘' 역에 설리를 낙점했다는 후문이다.

영화 '해적'은 지난 2012년, 영화 '댄싱퀸'으로 460만 흥행을 달성한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2014년 최고의 블록버스터로 꼽히는 데다가 화려한 캐스팅까지 더해져 영화 팬들의 열띤 호응이 예상된다.

한편 설리는 f(x) 정규 2집 타이틀곡 '첫 사랑니(Rum Pum Pum Pum)'로 음원, 음반 차트는 물론, 각종 음악 프로그램 1위를 석권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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