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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100만원 미션, 스피카에 지급 “옷 사입고 와” 패션테스트

기사입력 2013-08-13 10:38 | 최종수정 2013-08-13 10:42

이효리 100만원
이효리 100만원

'이효리 100만원'

가수 이효리가 후배 걸그룹 스피카에게 현금 100만원을 지급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스타일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효리의 X언니' 2화에서는 스피카의 프로듀싱을 맡기로 한 이효리가 스피카의 통장에 현금 100만 원을 송금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효리는 스피카 리더 김보아에게 "20만 원씩 보냈으니까 직접 옷 사 입고 우리 집으로 와. 참고로 디자이나 편집숍도 가 봐"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X언니 이효리에게 갑자기 용돈을 받은 스피카는 뛸 듯이 기뻐하다가 곧 이 내막에 어떤 미션과 혹독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불안감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피카는 X언니 이효리의 지령대로 청담동 인근 편집숍을 둘러보는 것은 물론, 신사동 가로수길을 찾아 정해진 예산과 자신의 취향에 맞춰 의류 쇼핑에 나섰다.

같은 시각 이효리는 돈독한 친분을 자랑하는 스타일리스트 한혜연과 패션 디자이너 요니P를 집으로 초대해 스피카의 패션 감각에 대해 신랄한 평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스피카는 패션 전문가들의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효리의 주문대로 즉석 패션쇼를 펼쳐냈다.

연출을 맡은 이준석 PD는 "이효리가 스피카 본인들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아주고, 더 나아가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정확한 인지를 돕기 위해 직접 이 같은 미션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15년차 내공을 바탕으로 스타일부터 음악적인 조언까지 스피카의 잠재적 능력을 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프로듀서 이효리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효리 100만원 지급에 네티즌들은 "이효리 100만원, X언니 최고", "이효리 100만원 미션 재밌겠다", "이효리 100만원 효리에게 큰 돈 아니지만 동생들 테스트 비용", "이효리 100만원, 액수보다는 언니의 사랑"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효리의 깜짝 미션과 함께 패션화보 촬영 현장이 공개된다. 방송은 13일 오후 11시.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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