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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변기수의 장모 손향숙 씨가 속도위반 결혼을 한 딸과 변기수에게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손 씨는 "조금 서운했다. 솔직하게 나는 조금 부끄러웠다"며 "물론 상견례와 혼인신고 후 손자가 생겼지만 사실 난 서운했고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장인어른은 서운해하기도 했지만, 화도 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변기수는 죄송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죄송한데 저희 아버지는 좋아하시더라"고 특유의 개그감을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손 씨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식이 내 맘대로 안 되더라. 자식 이기는 부모 없고 자식은 정말 부모 뜻대로 되지 않더라"며 당시 속상했던 마음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