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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아내와 속도위반은 계획적, 신의 한 수였다"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8-09 09:24 | 최종수정 2013-08-09 09:31


장혁 아내

배우 장혁이 아내와의 속도위반이 계획적이었음을 털어놨다.

장혁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재즈강사 출신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특히 이날 장혁은 속도위반으로 아이를 가진 건 자신의 인생에서 '신의 한수'였다며 뿌듯해하는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아내 나이가 내가 군대 갔을 때 32~34세까지였다.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계속 기다려준 사람인데 35세면 노산이다"면서 "아이를 먼저 갖고 내가 촬영 중이던 작품을 마친 뒤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회상했다.

장혁은 "난 원하는 순서대로 갔지만 소속사와 부모님은 반대였다. 임신을 계획하고 여행을 떠났다. 상의도 하지 않고 저질렀다"고 속도위반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그는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내 신의 한 수가 맞았다. 좋아하지 않으셨던 부모님도 아들이 태어나는 날 싹 변했다. 손자를 직접 보고는 나보고 비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혁은 군대에서 '킨제이 보고서'를 세 번 독파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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