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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설국열차'의 봉준호 감독이 배우 원빈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봉 감독은 "송강호, 김윤석이란 배우는 연기의 신으로 평가 받지만 외모가 가진 매력이 과소평가됐다고 생각한다"며 "'설국열차' 속 송강호의 포스터를 보면서 그간의 모습과 다른 섹시한 매력을 봤다"고 전했다.
또 "'마더' 당시 주변에서 기껏 원빈을 캐스팅 해놓고 바보로 만들었냐고 하더라"며 "'마더' 이후 원빈이 출연한 영화 '아저씨'를 봤다. '그래 역시 이거 였어'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렇게 멋진 배우와 작품을 할 기회가 날마다 있는 게 아닌데. 후회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에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 칸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반란을 담은 영화로 8월 1일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4년 만의 신작으로, 4000만 달러(약 43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해외 배우·제작진과 함께 만든 글로벌 프로젝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