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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주연 '일대종사' 한-미 동시개봉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25 09:15 | 최종수정 2013-07-25 09:16


왕가위 감독의 신작 '일대종사'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개봉한다.
사진제공=CGV 무비꼴라쥬

왕가위 감독의 9년만의 신작 '일대종사'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전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왕가위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으로 양조위, 장쯔이, 장첸과 한국의 톱스타 송혜교 등 아시아 최고의 배우들이 참여한 '일대종사'는 미국 메이저 배급사 와인스타인 컴퍼니에서 배급을 맡아, 한국에선 8월 22일, 미국에선 8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특히 '일대종사'는 미국 개봉을 앞두고 특별 상영회를 통해 미국에 공개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The 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의 주최로 현지시각 7월 22일 저녁 캘리포니아 베벌리힐스 사무엘 골드윈 극장에서 특별 상영이 진행됐다. 왕가위 감독과 배우 장쯔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아카데미의 호크 코치 회장 역시 참석해 상영에 앞서 왕가위 감독에게 경의를 표하는 등 세계적인 거장 왕가위 감독의 입지를 증명했다. 이날 특별 상영회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는 등 미국팬들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시켜주었다.

영화 '일대종사'는 예술의 경지에 오른 위대한 무인 엽문(양조위)과 그를 사랑한 두 여인(장쯔이, 송혜교)의 이야기를 통해 무림의 세계를 그린 스타일리쉬 무협 액션 작품이다. 전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감독과 배우, 세계 각국의 스태프들이 모인 아시아 최고의 프로젝트로서 올해 베를린영화제와 중국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돼 작품성을 인정 받았고, 중국에선 560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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