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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언니' 배우 하유미가 공황장애를 겪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이어 "전업 주부로 살겠다고 홍콩으로 갔다. 홍콩에서 2년 반 동안 아기를 갖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는데 유산이 됐다"며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남편이라도 옆에 있었으면 했지만 일을 하느라 집을 비워 텅 빈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때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 내 성격대로 못하고 많이 참고 차단하고 그러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하유미는 홍콩의 유명 영화 제작자이자 유명 레스토랑 경영자인 남편과 8년의 긴 연애 후 1999년 결혼한 하유미는 남편과 각각 홍콩과 서울에 거주하며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유미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탈출할 기회다 싶어서 한국으로 와 눌러 앉은 게 아직까지다. 남편과 10년 넘게 별거 중이다. 남편과 결혼한 지 23년이 됐는데 같이 있었던 시간은 통틀어 5년도 안 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요새는 2달에 한 번쯤 보고 있다. 전화는 수시로 한다"며 전화 통화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음을 밝혔다.
이날 '땡큐'에는 하유미 외에 신혼의 단꿈에 빠져 최근 아들을 득남한 하하, 그리고 아직 미혼의 훈남 총각 송창의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