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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수상소감 “신념 확고한 유부녀 되겠다”

기사입력 2013-07-18 23:02 | 최종수정 2013-07-18 23:02

수상소감
이효리 수상소감

가수 이효리가 '예비 유부녀'로서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18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Mnet '20's Choice'(이하 20's 초이스)에서 '블루카펫 인기상'과 'Icon of 20's'(아이콘 오브 투엔티스)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앞서 블루카펫 인기상을 받은 이효리는 "20대를 위한 시상식에 나를 초대해줘서 고맙다. 오늘 옷을 꽤 잘 입었다는 소리로 알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효리는 자신의 팬들이 큰 환호성을 보내자 "조용히 좀 해라"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이내 "팬들이 나를 볼 날이 얼마 안 남아서 그런지..."라며 "결혼 후에도 계속 활동할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Icon of 20's'(아이콘 오브 투엔티스)로 선정된 이효리는 자신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를 담은 영상이 공개되자 "영상까지 만들어주고 감사하다. 원로 가수상 받는 느낌이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효리는 "영상을 쭉 보면서 '어렸을 때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열심히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며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지지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열심히 한 거 같다. 앞에 계신 후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이런 상까지 받았으니까 앞으로는 노래, 생활, 신념도 더 확고하게 갖고 살아가는 유부녀가 되겠다"며 결혼을 앞둔 소감까지 함께 밝혔다.

한편 이효리는 오는 9월 연인 이상순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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