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못지않게 활발한 공연활동을 하며 국내 가요계의 간판으로 자리매김한 가수 조항조가 '희망서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성인가수로는 유일하게 홍보대사로 임명된 그는 "서울을 대표하는 가수로 시의 여러가지 홍보 역할을 하게 돼 어깨가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만약에' '거짓말' 등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내온 조항조의 서울시 홍보대사 위촉은 그가 7080을 대표하는 가수로서 중장년 시민들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가수라는 평가를 받은데 따른 것이란 후문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희망서울 홍보대사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의 꿈과 희망을 대변하실 분들"이라면서 "서울시는 자기분야에서 각기 최고의 경지에 올라선 이들과 함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