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한국 애니 '마스크 마스터즈',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에서 3D 버전 최초 공개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0:18 | 최종수정 2013-07-18 10:20


한국 애니메이션 '마스크 마스터즈'가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3에서 3D 입체 버전을 최초로 공개한다.
사진제공=스튜디오더블유바바

한국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마스크 마스터즈(Mask Masters)'의 3D 입체 버전이 세계최초로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3'에서 공개된다.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3'에서 15분 분량의 '마스크 마스터즈' 3D 입체 스페셜 영상은 3D입체관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소개된다. 지난 4월부터 KBS1TV를 통해 방영돼 화제가 된 '마스크 마스터즈'는 8월부터 케이블TV KBSN, JEI 재능TV 등에도 방송될 예정으로 어린이 팬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2D 버전과 3D 입체 버전으로 동시 제작된 블록버스터급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기간 3년, 제작비 50억원이 투입됐다. 지난해 10월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TV프로그램 행사인 '미프콤(MIPCOM) 2012'에도 공식 출품돼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의 유명 제작자 어브 홀랜드가 글로벌 배급을 먼저 제안했으며 말레이시아 애니메이션 업체 미라이(Myrayi)가 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마스크 마스터즈'는 국내 회사인 스튜디오더블유바바에서 제작한 26부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봉이, 와룡, 슈미, 혼마 등 네 명의 주인공이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백호, 청룡, 주작, 현무의 힘으로 어둠의 지배자인 무스펠에 맞서는 내용이다. 지혜를 잃은 12간지와도 대결해 각각의 지혜를 되찾아주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편, '서울캐릭터라이선싱페어 2013'은 총 170여개의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로 2008년부터 시작해 많은 관람객과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