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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소지섭-공효진 애틋한 포옹신 공개 '러블리 커플'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08:14


사진제공=본팩토리

'너의 목소리가 들려' 후속 SBS 새 수목극 '주군의 태양'의 주인공 소지섭과 공효진이 달콤쌉쌀 야(夜)밤의 '옥탑 방 포옹'을 펼쳤다.

소지섭과 공효진은 다음달 7일 첫 방송하는 '주군의 태양'에서 각각 인색하고 자기중심적인 쇼핑몰 사장 주중원 역과 사고로 귀신을 볼 수 있게 된 후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태공실 역을 맡았다. 파란만장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통해 달달한 '케미甲 커플'의 러브라인을 선보일 예정.

이와 관련 소지섭과 공효진이 갑작스레 벌이게 되는 '와락 스킨십'이 포착돼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극중 주중원이 귀신을 볼 수 있다는 태공실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태공실이 살고 있는 고시텔 옥탑 방을 찾아오고 귀신 때문에 며칠 밤을 설친 비몽사몽한 상태의 태공실이 주중원을 보자마자 '덥석' 껴안는 장면이다.

어두운 밤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옥탑방 앞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소지섭을 포옹해버린 공효진과 공효진의 돌발적인 스킨십에 돌처럼 굳어버린 소지섭의 모습이 어우러지면서 로맨틱하면서도 애틋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옥탑방 포옹신'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옥탑 방에서 촬영됐다. 한 달여 동안 함께 촬영을 진행하면서 친밀감이 높아진 소지섭과 공효진은 촬영 시작 전부터 실제 연인처럼 다정한 호흡을 보이며 현장을 달궜다.

특히 두 사람은 러브라인 촬영을 앞두고 함께 대본을 보며 감정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촬영 전 리허설을 통해 진지하게 연기 호흡을 맞춰보는 등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열정을 불살랐다. 본격적으로 카메라 앞에 서자 두 사람은 각각 망설임 없이 돌진해서 포옹하는 태공실과 당황한 채 얼어버린 주중원의 모습을 능수능란하게 소화해내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제작사 본 팩토리는 "각각의 존재감이 뚜렷한 소지섭과 공효진이 함께 하면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달콤 살벌하게 만들 소지섭과 공효진의 의기투합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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