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임신 때 82kg "먹기위해 둘째 가질 수도"

김희선

배우 김희선이 임신 당시 82kg 까지 체중이 증가한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2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 김희선은 방송인 박지윤의 임신시절 이야기에 깊은 공감 드러냈다.

이날 박지윤은 "보통 임신 기간 몸무게가 30kg까진 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그랬다"며, "이때가 아니면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정당성이 없을 거란 생각에 식욕을 북돋웠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살이 쪘기 때문에 중 1때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는 박지윤은 "어차피 살을 빼야 하는 거 여한이 없이 먹어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딱 30kg로 쪘다"고 설명했다.

이를 주의 깊게 듣던 MC 김희선은 "저는 32kg로 쪄서 82kg였다"고 고백했다. 그러자 MC 신동엽은 "임신해서 쉬고 있던 당시 김희선이 파파라치 사진 찍혀서 화제였다"고 거들었고, 김희선은 "그때 임신 4개월이었는데 만삭이라고 기사가 나갔다"고 솔직한 돌직구를 던져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김희선은 "박지윤과 같은 생각으로 먹었다. 어린 시절부터 방송생활을 해서 항상 관리를 해야 했다"며 "이제 배에 힘도 안 줘도 된다는 생각에 마음껏 먹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리고는 "먹고 싶어서 둘째를 가질 수도 있어요. 우리는"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케 했다.

한편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서는 이효리, 장윤정, 윤도현, 투애니원 산다라박, 박지윤이 출연해 '힘이되는 한 줄'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입담을 자랑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