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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결혼식서 축가 직접 불러…한혜진 행복한 미소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7-01 21:14



성용이 자신의 결혼식에서 신부 한혜진을 위해 직접 축가를 부르는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 2부 순서에서 기성용은 인디밴드 위플레이와 함께 축가를 불렀다. 노래는 위플레이의 대표곡인 '해피 바이러스'. 기성용의 수줍은 노래에 식장 안엔 말 그대로 해피 바이러스가 번졌다. 한혜진도 밝은 미소를 지으며 기성용과 위플레이의 공연을 지켜봤다.

기성용은 평소 친분이 두터운 위플레이에게 직접 축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과 절친한 축구선수 출신 배우 김우영이 위플레이의 리드보컬 조설규에게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것을 계기로 세 사람이 친해졌다. 기성용은 자신이 직접 '해피 바이러스'를 부르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축구대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한혜진과 기성용은 지난 해 8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기성용이 출연하면서 친한 선후배 관계로 발전했고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 3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기성용이 한혜진의 이름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있는 것이 포착되면서 두 사람의 열애가 알려졌다. 5월 11일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한 두 사람은 결혼식에 앞서 지난달 25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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