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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섭 예당엔터테인먼트 회장이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이끌었던 예당테인먼트(이하 예당)와 테라리소스의 주가가 폭락했다.
반면 변 회장의 동생 변종은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웰메이드는 급등세를 나타냈으며, 전날보다 200원(9.78%) 오른 2245원을 기록했다. 웰메이드 측이 향후 예당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테라리소스의 러시아 유전 사업을 이어받지 않겠냐는 기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시업계 한 관계자는 "엔터테인먼트사업이 주력인 예당은 변 회장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테라리소스도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해 왔지만 영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투심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변 회장은 지난 1988년 데뷔 한 뒤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 히트곡으로 사랑 받아온 양수경과 지난 1998년 결혼,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