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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노' 곽정환 PD의 신작 tvN드라마 '빠스껫볼'에 전격 캐스팅된 정승교의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터가 공개됐다.
연출을 맡은 곽정환 PD는 "배성원은 최재국에게 접근하다 최신영과 함께 있는 봉순(예은)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며 연기 신고식을 치르는 원더걸스 예은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특히 첫눈에 반한 봉순과 사랑에 빠지지만 자신의 대의 때문에 봉순에게 배신의 상처를 안겨주고 드라마 후반부에는 주인공 등 많은 인물들을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키(Key)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빠스껫볼'은 '추노'로 한국 드라마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연출자 곽정환 PD가 약 2년의 고민 끝에 내놓은 신작으로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제강점기로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미 도지한 이엘리야 박예은 정승교 등 젊은 연기자와 함께 공형진 김응수 안석환 이한위 조희봉 박순천 등 중견연기자들이 투입돼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정승교는 최근 KBS2 '해운대 연인들' KBS1 '힘내요 미스터김'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아왔다. 특히 곽정환 PD와는 '한성별곡 정' '추노' '도망자 Plan.B'에 이어 벌써 네번째 호흡을 맞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