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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정상급 아카펠라 그룹 '비보컬(b vocal)'이 오는 6월 5일 세종문화회관을 시작으로 김해, 울산, 창녕, 강릉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친다.
멤버들은 경력 또한 눈길을 끈다. 변호사 출신의 아우구스토 곤잘레스, 르네상스 음악과 중세음악, 오페라 음악 전문가이자 플라멩고 댄서 출신의 후안 루이스 가르시아, 소믈리에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페르민 폴로, 작곡가이자 비트박서인 카를로스 마르코, 카운터 테너와 비트박스, 랩, 기타 소리 등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알베르토 마르코 등 각 분야의 엘리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전 세계를 무대로 총 2600회가 넘는 공연을 펼쳤으며, 매년 200회 이상의 콘서트가 전석 매진 행진을 하고 있다. 2010년엔 세계적 권위의 아카펠라 대회 Harmony Sweepstakes New York 에서 우승과 동시에 청중상을 수상했다.
올해 무대에선 아델의 '썸원 라이크 유(Someone like you)', 엘비스 프레슬리의 '하운드 독(Hound Dog)' 등을 비롯해 '그라나다', 모차르트와 헨델의 오페라 아리아 곡과 새로워진 스페인의 플라멩고 춤, 한국팬을 위해 비보컬이 직접 작곡한 'Korean Gir' 등을 들려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