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보코2' 유다은 결승 라이벌로 이예준, 실력 어느정도길래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05-25 16:24 | 최종수정 2013-05-25 16:24


이예준. 사진제공=Mnet

오는 31일 단 한 명의 우승자 자리를 놓고 '엠넷 보이스코리아2' (이하 엠보코2) TOP4의 파이널 무대가 펼쳐지는 가운데 길 코치 팀 유다은 강력한 라이벌로 이시몬이 아닌 이예준을 지목했다.

유다은과 이시몬은 배틀 라운드때부터 거론돼 왔던 라이벌로 과연 이 두 명이 파이널 무대서 각 코치 팀 대표로 다시 만나게 될까는 주요 관심 대상이었다. 유다은은 올턴녀로 화려하게 엠보코2에 입성했으나 배틀 라운드서 이시몬에 의해 한 번의 탈락 경험을 맛봤었다. 다행스럽게도 길 코치의 스카우트로 기사회생해, 매 무대서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며 이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길 코치 팀 대표가 됐다. 그리고 오는 31일 파이널 무대서 백지영 코치 팀 대표로 파이널에 오른 이시몬과 또 다시 노래 대결을 펼치게 된 것.

유다은은 "강타 코치 팀 이예준은 매 무대서 놀라운 잠재력을 보여준다"며 "무서운 존재인 거 같아 내게 제1의 라이벌이 아닌 가 싶다"고 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배두훈을 꺽고 결승 티켓을 거머쥔 신승훈 코치 팀 윤성기 역시 파이널 라이벌로 이예준을 뽑았다.

윤성기 역시 유다은과 같은 이유로 이예준을 라이벌로 지목하게 된 이유를 전하며 "하지만 이예준보다 나이가 많으니 조금 더 진정성있는 무대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것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노래를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파이널 진출 기회를 얻지 못한 김현지는 오디션 이후 계획에 대해 "이제 나이가 서른이다. 나도 남들처럼 좋은 남자를 만나 연애하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전하며 "길 코치님이 없었다면 이런 큰 무대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이 큰 은혜 평생 가슴에 새기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유다은. 사진제공=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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