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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신부' 장윤정이 손편지로 도경완 아나운서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쑥스러워하던 장윤정은 "읽다가 때려 부수거나 토하시면 안되요"라고 미리 말해 폭소케 했다. 장윤정은 "꼬기꼬기"라며 도경완 아나운서의 애칭을 부르며 "겪지 않아도 될 시력 겪게 해서 미안하고 보지 않아도 될 악몽 같은 현실 보게 해서 미안하고 마음 주고 사랑하게 해서 미안해요"라며 글을 읽어 내려갔다. 이어 "날카롭게 굳어버린 상처를 품으면서 웃고 또 안고 하는 그런 당신을 슬픈 눈으로 바라봐서 미안해요. 이제 웃을게요. 당신 좋아하는 내 웃는 눈으로만 당신 바라볼게요"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장윤정은 "이제라도 행복한 미래 꿈 꿀 수 있게 해 줘서 감사하고 태어나서 처음 느낀 하나뿐인 내 진짜 사랑으로 당신만 사랑하고 또 사랑해서 당신이랑 같이 살고 싶어요"라며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10년간 번 돈을 모두 잃고 억대 빚까지 진 사실을 알고 은행에서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