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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월화극 '불의 여신 정이'가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천재 도공 '유정' 역을 맡은 문근영은 대본 리딩에 앞서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상윤은 "'광해' 역할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선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차분하게 소감을 전했다.
'강천' 역을 맡은 전광렬은 "모두 반갑다"고 활기차게 첫 인사를 건네며 "드라마는 좋은 화음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연주자고 감독은 지휘자다. '불의 여신 정이'라는 멋진 오케스트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격려하며 용기를 복돋았다.
박성수 PD는 "연기에 대한 욕망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함께하자"고 전했다.
'불의 여신 정이'는 SBS '무사 백동수'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맡고, MBC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구가의 서' 후속으로 7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