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LGBT 영화제는 '장국영 10주기 추모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특별전에서 상영될 작품은 맘보댄스로 유명한 '아비정전', '백발마녀전', '천녀유혼', '영웅본색', '동사서독:리덕스' 등 5편이다.
영화제 측은 "성적 소수자의 시선으로 주목할 만한 고인의 작품 5편을 상영한다. 고인의 성적 취향에 주목해 출연작을 돌아보는 기획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서울 지역에서 기획된 것으로는 유례없이 큰 규모로, 여전히 고인과 그의 영화를 그리워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3회 서울 LGBT 영화제는 6월 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