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유진박은 "나도 물론 큰 무대에 서고 싶다. 열심히 노력했다. 그게 우리가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다. 하지만 식당이나 작은 클럽에서 공연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다. 거기서도 공연하고 돈을 받는다. 갈치집에서도 공연 많이 했다. 모두 박수치며 행복해하고 그러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게 내가 원하는거다"고 밝혔다.
이어 "돈을 버는 건 어머니를 위해서다. 어머니가 아프시다. 뭐든 다 해서 어머니께 돈을 보내드리고 싶다. 하지만 난 은행가도 아니고, 바이올리니스트로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박은 최근 한 식당에서 허름한 차림으로 공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되면서 '또 다시 착취당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을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