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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기태영 첫인상 "친해지려면 힘들겠다고 생각"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14:42 | 최종수정 2013-04-26 14:44



배우 유진이 남편인 배우 기태영의 첫인상을 밝혔다.

유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지난 2009년 MBC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처음 만난 기태영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유진은 기태영의 첫인상에 대해 "기태영을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났을 당시 한 눈에 반한다던가 하는 특별한 감정을 느끼진 않았다"라며 "'이 사람과 친해지려면 정말 힘들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마치 상대방에게 두꺼운 벽을 치고 사는 사람 같았다"고 회상했다.

유진은 "보통 드라마를 시작하면 상대배우와 친해지려고 노력을 하는데, 기태영은 '안녕하세요'라고 하고 끝이었다. 사적인 대화도 하나도 없고, 사교성과 사회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결국 드라마를 계속 진행하면서, 내가 먼저 친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태영의 스타일리스트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다"라며 "이후 기태영과 메신저를 하게 됐는데 마음이 잘 맞고 대화도 잘 통하더라. 점점 좋은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면서 감정이 생겼고, 대시는 기태영이 먼저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유진은 자신의 첫사랑이 방송인 하하와 함께 활동했던 그룹 지키리 멤버 이진승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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