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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JTBC '연예 특종'에서는 최근 남루한 차림으로 부산의 한 식당에서 공연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진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된다.
이에 대해 유진박의 소속사 동국엔터테인먼트 우승하 대표는 "유진박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과거 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있었을 정도로 힘든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올린을 잡으면 놀라울 정도로 음악에 집중하지만 손에서 놓으면 10살배기 아이의 상태와 다름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논란이 됐던 '부산 식당 공연'에 대해서는 "식사를 하러 갔다가 갑자기 하게 된 공연이다. 사전에 예정된 공연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유진박은 "예전에는 큰 무대에서 연주했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행복해한다면 어디서든 연주를 해도 좋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한편 유진박은 줄리아드 스쿨 음악학교를 졸업하며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세를 탔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전 소속사가 감금과 상습적 폭행, 행사 출연료 5억 원 등을 가로챈 횡포가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