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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영상] ‘그 겨울’ 마지막회 예고편 공개 ‘먹먹’

기사입력 2013-04-03 17:30 | 최종수정 2013-04-03 18:06

겨울

해피엔딩? 새드엔딩? 어떤 선택도 '먹먹'

종영을 1회 앞둔 SBS 월화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의 마지막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3일 오전 공개된 마지막 16회 예고편에는 지난 회까지 진행된 다양한 사건들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킴과 동시에 인물들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예고편 도입부에는 지난 15회에서 김사장이 보낸 수하에 칼을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졌던 조무철(김태우 분)이 박진성(김범 분)의 등에 업혀 있어 그의 최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태우는 3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제작진과의 인터뷰 도중 "정말 죽은 거냐"는 질문에 "글쎄. 다시 살아날까? 방송을 보면 아실 것"이라고 의미심장하게 답해 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자신들을 제거하기 위해 김사장이 벌인 사기도박판에 끼어드는 오수(조인성 분)와 박진성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특히 "수술이 잘 끝나면 나중에 우리 이야기 할 수 있겠지?"라며 눈 수술을 앞두고 눈물을 흘리는 시각장애인 오영(송혜교 분)과, 이를 안타까운 얼굴로 바라보며 슬퍼하는 오수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먹먹함을 자아낸다.

집필한 노희경 작가는 같은 날 "드라마 작업을 사랑하는 건 '더불어 함께 해야만 가능하다'는 삶의 이치를 가르치기 때문"이라며 "이해심 많은 감독, 일을 사랑하는 스태프, 성실한 자세가 무기인 배우들과 일하면서 내 한계가 드러났다. 이해할 수 없어도 사랑할 수 있는 것처럼, 내 부족이 보여도 '그 겨울'을 참 많이 사랑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그 겨울' 마지막회는 3일 밤 10시에 전파된다.<스포츠조선닷컴, 동영상=http://youtu.be/JxLBoqqUo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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