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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김슬기, 대선배 이문식 공개디스? "주연 하지마"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3-02 14:19 | 최종수정 2013-03-02 14:19



tvN 'SNL 코리아'의 마스코트 김슬기가 대선배인 이문식을 공개 디스했다.

김슬기는 최근 진행된 'SNL 코리아' 뮤직비디오 콩트 호스트로 나서는 이문식에게 노래를 빌어 "주연 하지 말라"는 거침 없는 독설을 했다.

해당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백승룡PD는 "어릴 적 이문식의 연기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 김슬기가 조연으로 나설 때 더 빛나는 자신의 롤모델에게 전하는 팬심(fan心)을 뮤직비디오에 담았다"며 "자우림의 '팬이야'를 'SNL 코리아' 특유의 거침 없는 셀프 디스와 병맛 유머코드를 담은 노랫말로 개사해 아름다운 선율과 감각적인 고퀄리티 영상에 담아 전하며 한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는 뮤직비디오 사상 처음으로 김슬기가 전곡을 모두 부른다"며 "김슬기 특유의 시원하면서도 거친 단어들이 난무하는 가사 내용과 대비(?)되는 그녀의 감성 보이스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배우 이문식이 호스트로 나서 '황산벌', '마파도', '공공의 적' 등 그간 자신의 대표작들을 'SNL 코리아' 특유의 유머코드로 재해석한 셀프 패러디의 최종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송은 2일 오후 11시.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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