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구가의 서' 이승기-배수지, 첫 만남 어땠나?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2-05 11:41


사진제공=MBC

이승기와 배수지가 '첫 만남'을 가졌다.

MBC 새 월화극 '구가의 서(九家의 書)' 팀은 지난 1일 대본연습을 갖고 본격적인 제작에 돌입했다. 이 자리엔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PD를 비롯해 이승기, 배수지, 이성재, 이연희, 최진혁, 정혜영, 엄효섭, 유연석, 이유비, 김희원 등 주요 출연진이 모두 참석했다.

첫 사극연기에 도전하는 이승기와 배수지는 저돌적인 최강치와 성실한 노력파 담여울로 변신,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첫 만남 이후 티격태격하며 친해지는 최강치와 담여울을 연기하며 탁월한 호흡을 보여줘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양반집 규수 윤서화와 수호령 구월령으로 출연하는 이연희와 최진혁은 밀도 높은 연기로 캐릭터에 호흡을 불어넣었고 데뷔 16년 만에 첫 사극 출연에 나선 이성재(조관웅 역)와 연기파 배우 엄효섭(박무솔 역)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흐름을 빠르게 이끌었다.

이승기는 "앞으로 최강치의 여정이 기다려진다"며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명품 작가와 감독, 출연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 만큼 최고의 작품을 만들겠다"며 "빠르게 제공되는 대본과 한 발 앞선 촬영으로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 무협 활극이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의 신우철 피디가 연출한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