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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3' 무서운 10대, '독설가' 용감한 형제도 사로잡았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1-12 10:21


사진제공=코엔미디어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의 여일밴드(조한결,정휘겸,유건우), 양성애, 박수진이 생방송 무대에 진출했다.

11일 방송된 '위탄3'에서는 젊음의 패기로 똘똘 뭉친 10대 그룹의 '1대1 라이벌 듀엣 미션'이 진행됐다. 특히 10대 그룹은 용감한 형제의 트레이닝을 거친 후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용감한 형제로부터 모두가 극찬을 받는 결과를 낳았다.

우선 두 '소울 소녀'의 만남으로 미션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양성애와 전하민은 알리의 '별짓 다해봤는데'를 선곡해 감성 충만한 무대로 가슴을 촉촉하게 적셨다. 두 사람의 슬픔 가득한 목소리와 감정 표현에 놀란 특별 심사위원 손담비와 심현보는 어린나이 답지 않은 감수성을 지녔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고심 끝에 좀 더 성숙하게 노래를 부른 양성애의 손을 들어줬다.

시작 전부터 서로에게 당찬 경고의 메시지를 전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던 동갑내기 박수진과 한서희의 대결은 박수진의 승리로 끝이 났다. 픽시 로트의 'Mama do'를 부른 두 사람은 섹시한 춤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패기 가득한 여일밴드와 박우철은 마룬 파이브의 'One more night'를 자신들만의 색깔로 편곡, 기승전결이 있는 집중력 높은 무대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고, 그 중에서도 좀 더 무대를 즐긴 여일밴드가 생방송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10대 그룹의 멘토 서바이벌 최종 미션 현장에는 6개 팀 부모님이 몰래온 손님으로 깜짝 등장해, 합격의 기쁨과 탈락의 위로를 함께 나누며 눈물바다를 이뤘다.

한편, 여일밴드-양성애-박수진의 합류로 한동근-장원석-나경원, 이형은-성현주-신미애까지 총 9팀이 생방송 진출자로 결정된 가운데 남은 3개 자리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관심을 모은다. 마지막 멘토 서바이벌은 18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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