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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 폐지…김새론 "촬영에 필요한 춤도 배웠는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2-26 19:30


사진캡처=김새론 미니홈피

MBC 시트콤 '엄마가 뭐길래'가 25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 가운데, 출연배우 김새론이 갑작스러운 프로그램 폐지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새론은 25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점점 재미있어지는 '엄마가 뭐길래'를 기대했다. 다음주 대본도 정말 그랬으니까. 녹화 끝나고 남아서 다음 촬영에 필요한 춤까지 배우기 시작했는데… 흑, 폐지라니…. 난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라는 글과 함께 댄스 연습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김새론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어머어머' 음악에 맞춰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를 연습하는 모습이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틈틈이 춤을 준비해온 김새론의 노력은 '엄마가 뭐길래'의 폐지로 인해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시청률 부진을 겪어온 '엄마가 뭐길래'는 이달 초 갑작스럽게 폐지 통보를 받고 기존 녹화분으로 방송을 마쳤다. 애초 내년 3월까지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3개월 만에 조기종영되면서 펼쳐놓은 이야기 전개를 마무리짓지도 못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엄마가 뭐길래'를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자막으로 안방극장에 작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배려도 없었다"며 MBC를 성토했다.

김새론은 이 작품에서 나문희의 손자이자 박미선의 딸 '박새론' 역을 연기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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