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는 4일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그동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시청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마지막 십대는 너 덕분에 행복했어. 재희야 안녕"이라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남장을 벗고 사랑스러운 소녀로 돌아온 설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생글생글 웃는 얼굴에서 드라마를 무사히 끝낸 뿌듯함이 엿보인다.
4일 종영한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설리, 최민호, 이현우, 김지원, 서준영, 강하늘, 기태영, 강경준, 이영은 등이 각자의 행복을 찾아 열심히 살아가는 해피엔딩을 그렸다. 최민호는 높이뛰기 선수로 화려하게 재기했고, 설리는 '남장소녀'의 비밀을 털어놓고 미국으로 떠났다. 1년의 시간이 흐른 후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며 아름다운 마지막을 장식했다.
설리의 미투데이를 방문한 팬들은 "드라마가 끝나서 너무 슬프다" "설리의 연기가 정말 사랑스러웠다" "다음 작품으로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라며 응원을 보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