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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세상을 바꾸는 퀴즈(이하 세바퀴)'의 '마이콜 분장'이 흑인 비하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이 흑인 여성은 "마이콜이 한국 사람이 모두 좋아하는 캐릭터라는 것은 알겠지만 내가 볼 땐 정말 하나도 재밌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또 다른 백인 여성도 26일 동영상을 올려 "이는 흑인에 대한 명백한 조롱이다. 한국인들은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일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분위기다. 이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외국 방송에서 째진 눈으로 바보같이 노래를 부르는 설정을 한다면 기분이 좋겠느냐' '흑인 입장에서는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 부분'이라는 등 비난이 쇄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