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은 2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새월화극 '샐러리맨 초한지'(이하 초한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신인상은 이미 받았기 때문에 이제 연기상을 받고 싶다. 사실 내가 상 욕심이 좀 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정겨운은 올해 KBS2 '로맨스타운'과 SBS '닥터챔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또 그는 '초한지' 속 자신의 캐릭터 항우에 대해 "소설 초한지 속 항우와 흡사하다. 하지만 후반에는 새로운 부분이 많이 가미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캐릭터를 많이 해봐서 좀 익숙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초한지'는 중국 소설 '초한지'를 현대 직장을 배경으로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천하그룹을 배경으로 진시황(이덕화) 유방(이범수) 여치(정려원) 우희(홍수현) 항우(정겨운) 등 샐러리맨들의 이야기를 코믹터치로 그렸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