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부상 투혼' 이민기, 수술한 다리 이끌고 '오싹한 연애' 홍보예정

이예은 기자

기사입력 2011-11-06 12:07 | 최종수정 2011-11-06 12:08


'오싹한 연애'의 손예진과 이민기. 사진제공=CJ E&M

'몸은 아프지만 프로페셔널하게!'

'퀵'에 이어 '오싹한 연애' 개봉을 앞둔 차세대 꽃미남 배우 이민기가 '부상 투혼'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민기는 최근 외부 스케줄을 거의 소화하지 못하고 재활 치료에 매달리고 있다. 영화 '퀵'의 오토바이 액션을 촬영하다가 다친 다리 때문이다. 배우들과 스턴트맨들이 모두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해 화제가 됐던 여름 블록버스터 '퀵'은 그만큼 많은 상처를 남겼다.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 등장했듯이 스턴트맨 중 한 명은 두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고, 주연을 맡은 이민기 강예원 모두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특히 주로 오토바이를 타야 했던 이민기의 다리 부상 또한 생갭다 심각했다. '퀵' 홍보일정을 소화하던 중에는 그저 삔 줄 알았던 다리가 알고 보니 수술을 받아야 할 상태였던 것. 이민기 측 관계자는 "그렇게 심각한 상태인 줄 모르고 놔뒀다가 수술한 지 한 달 반 정도 됐다"며 "걸을 수는 있지만 상당히 불편한 상태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기 위해 매일 재활치료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차기작인 '오싹한 연애'를 위한 홍보 스케줄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생각이다. 이 관계자는 "각 언론과의 인터뷰 및 제작보고회, 시사회 등 공식 일정에 모두 성실히 임할 것"이라며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는 것이 아니니 배우로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름에는 액션, 겨울에는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는 이민기가 '연상녀' 손예진과 호흡을 맞춘 영화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여자와 호러 마술사의 연애담을 다룬 작품으로,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