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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옥빈이 빼어난 레이싱 실력을 자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옥빈은 케이블채널 XTM '탑기어 코리아'(이하 탑기코)에 출연해 '레이싱팀 입단 제의(?)'까지 받는 실력을 자랑했다.
'스타랩타임'의 첫 여성 출연자로 나선 김옥빈은 자동차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전하며 처음부터 예사롭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벤츠의 고성능 튜닝 모델인 'CLS 55 AMG'를 타고 있다"며 "엔진이 자연흡기 방식이 아닌 슈퍼차져 방식이다 보니 밟는 재미가 있고, 엔진 배기음이 고급스럽다"고 전문가 못지 않은 코멘트로 연정훈과 김진표를 깜짝 놀라게 했다. 또 "평소 운전하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 친구와 만날 때도 차를 따로 타고 다닐 정도다"라며 '탑기코' 최초 여성 게스트의 운전 실력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트랙에 오른 김옥빈은 "조권씨보다 빨리 들어오는 것이 목표"라며 랩타임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긴장하는 기색 하나 없이 프로 선수 못지 않은 빼어난 드라이빙으로 레코드라인을 따라 '탑기어 트랙'을 공략했다.
김옥빈의 랩타임 도전이 끝난 후 MC 연정훈은 "아마 많은 남자들이 놀랄 것"이라며 그녀의 성적을 공개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기대 이상의 성적에 김진표는 "레이싱을 즐기며 여유 있게 드라이빙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감독님께 이야기 해놓을 테니 꼭 우리 레이싱팀에 들어와달라"고 적극적인 영입에 나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김옥빈의 레이싱은 다음 달 1일 방송에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