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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 영화-드라마서 동시에 형사 역 '카리스마 폭발'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1-09-30 08:59


사진제공=OCN

배우 주상욱이 영화와 드라마에서 동시에 형사 역을 맡아 숨겨뒀던 카리스마를 폭발시킨다.

주상욱은 OCN 드라마 '텐'에서 형사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이지적이고 냉철한 캐릭터로 막강 카리스마를 과시할 예정이다. '텐'에서 주상욱은 전직 형사 출신의 경찰대 교수에서 미제 사건 해결을 위해 만들어진 특별 본부팀 'TEN'의 팀장을 맡게 된 여지훈 역을 연기한다. 여지훈은 무섭도록 냉정하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인 성격의 수사대 내의 최고 에이스로 꼽히는 인물이다.

지난 28일 일산 근교에서 처음으로 '텐' 촬영에 들어간 주상욱은 형사 패션의 트레이드 마크 격인 검은 가죽 재킷에 경찰 뱃지까지 단 모습에 강렬한 눈빛과 결연한 표정 등으로 강력계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그는 또 최근 크랭크인 한 영화 '간통을 기다리는 남자'(가제)에서도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 외골수 형사 한길로로 분한다. 현재 촬영 일정도 겹쳐 두 작품을 오가며 촬영을 병행하고 있는 주상욱은 작품 속 완벽한 형사 캐릭터를 위해 여러 수사극 작품들과 서적들을 연구하며 다방면으로 캐릭터 분석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후문.

주상욱은 "4년 전쯤 드라마 '에어시티'에서 경찰 역할을 한 번 한 적이 있었다. 내 인생에서 무척 고마웠던 작품과 캐릭터였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지금 다시 형사 역할을 맡게 돼 감회가 꽤 새롭다. 의도한 건 아니지만 현재 찍고 있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모두 형사로 연기를 하고 있는데 엄연히 다른 작품 속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각 인물에 맞게 캐릭터의 디테일한 부분으로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고 전했다.

또 "곧 선보이게 될 '텐'은 새로운 장르의 '미스테리 수사 스릴러' 드라마로 긴장과 스릴,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최고의 수사극이다. 올 가을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해 드리겠으니 기대해 달라"며 작품에 임하고 있는 소감을 밝혔다.

총 10부작으로 제작되는 '텐'은 검거확률 10% 미만인 영구 미제사건으로 전락할 위험성이 있는 미스테리한 강력 살인 사건에 투입되어 이를 해결하는 특수 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로 다음 달 23일 첫 방송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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