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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영화 '히트' 마르코 "여자친구 얘기는 노코멘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6:38


영화 '히트'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렸다. '히트'는 욕심 많은 고객 장사장(송영창)과 변덕스러운 고객 제임스(정성화)를 만족 시키기 위해 판을 짜는 불법능력의 다양한 설계자 바지(한재석)와 그를 돕기 위해 뭉친 수상한 놈들의 유쾌한 한탕을 그린 영화다. 포토타임에서 마르코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1.9.29.

"여자친구 얘기는 노코멘트!"

영화 '히트'를 통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선 마르코가 여자친구 얘기에 빙그레 웃음만 지었다.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히트' 시사회에서 '이 영화를 본 여자친구에게 어떤 얘기를 듣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여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자리에서 하겠다"며 수줍어했다. 마르코는 9월 중순 골프선수 안시현과의 열애 사실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영화에서 마르코는 갑작스럽게 격투기 경기에 나서게 된 아르헨티나 출신 순수남 '순남' 역을 맡았다. 이날 마르코는 "영화 속 역할이 실제 모습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듯하다. 액션신에서는 상대와 서로 주고받는 액션을 하고 싶었지만, 순남은 순수하면서도 엉뚱하고 열정이 있는 인물이라 싸움을 잘하면 안 됐다. 그래서 열심히 맞았는데, 맞는 게 재미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영화 '히트'는 낮에는 버려진 공간이었다가 밤이 되면 비밀리에 화려하게 부활하는 사설격투장을 배경으로, 욕심 많은 고객 '장사장'과 변덕스러운 고객 '제임스'를 만족시키기 위해 판을 짜는 최고의 설계사 '바지'와 그를 돕기 위해 뭉친 수상한 놈들의 유쾌한 한탕을 그렸다. '스페어' '바람'을 만든 이성한 감독의 3번째 작품으로 한재석, 송영창, 정성화, 박성웅, 이하늬, 윤택, 마르코 등이 출연한다. 10월 13일 개봉.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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