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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 가수 싸이가 오랜만에 국군방송에 출연해 군장병들과 전우애를 나눈다.
현재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인 싸이는 30일 오후 7시 서울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열리는 국군방송 프로그램인 '위문열차' 50주년에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로 군장병의 사기를 돋굴 예정이다.
싸이는 이번 방송이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을 생각해 개런티 없이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행사 한 번에 수 천만 원의 몸값을 자랑하는 싸이임을 감안하면, 그가 군장병들에 대해 얼마나 특별한 마음을 갖고 있는 지 알 수 있다.
싸이 측은 "벌써 전역한지 2년이 넘었는데도 싸이가 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라며 "한창 대학 축제 시즌이라 행사 스케줄을 소화하기도 벅찬 상황임에도 이번 방송 출연 제의를 받고 주저 없이 출연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