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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탱고 파트너? 차승원, 비보다 이동욱이 좋아"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1:50 | 최종수정 2011-09-29 11:51


배우 김선아. 사진제공=MBC

배우 김선아가 SBS 드라마 '여인의 향기'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동욱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김선아는 지난 28일 밤 12시 방송된 MBC FM4U '푸른밤'의 '여배우들' 코너에서 "공식적으로 함께 탱고를 췄던 네 명의 남자 차승원 비 이동욱 엄기준 중 누구와 춤 출 때가 가장 좋았냐"는 질문에 한참을 망설이다 이동욱을 지목했다.

김선아는 "네 명 다 느낌이 달랐지만 감정의 교감도 제일 많았고 작품 속에서 워낙 중요하게 다뤄진 장면이라 촬영 당시 가장 설šœ 여운도 오래 갔다"고 밝혔다.

이어 "누가 가장 좋은지 꼽을 수 없을 만큼 같이 출연한 배우들 각각의 느낌이 다르고 모두 멋지다. 너무 멋진 사람들과 연기해서 쓸 데 없이 눈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아는 "남자친구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연기를 하면서 캐릭터에 몰입하다 보면 진짜 사랑에 빠진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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