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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이별 참 나답다' 히트 안되면 은퇴" 폭탄선언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9 10:01 | 최종수정 2011-09-29 10:07


김장훈. 사진=스포츠조선 DB

가수 김장훈이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김장훈은 29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중대발표. 이번곡 히트곡 안되면 은퇴할까 생각합니다. 진짜요. 이 노래 히트곡 못 만들면 다 은퇴해야죠. 근데, 근데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히트곡의 기준이 좀 애매해서 그래서, 애정남을 찾아갔죠. 진짜루 찾아갔죠. 이 바쁜 시간에"라며 KBS2 '개그콘서트' 코너 '애정남' 꽁트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애정남' 실제 출연진인 개그맨 최효종 이원구 신종령 류근지가 등장, 히트곡의 기준을 밝히고 있다. 이들이 제시한 히트곡의 기준은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에 2개 이상 출연, 마이크를 객석으로 넘겼을 때 관객들이 따라부를 것, 이별 노래의 대명사가 될 것, 재래 시장에서 노래가 흘러나올 것 등 총 4가지다.

최효종은 "신곡이 나왔을 때 음악 프로그램에 나가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김장훈은 생갭다 나이가 많으므로 2개 이상 나왔다면 대박이다. 또 이별 노래의 대명사를 지금 평가할 순 없기 때문에 2~30년 뒤에 재평가 하겠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김장훈은 돌아가셨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되면 관을 파서 인정하도록 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장훈은 '은퇴 기준'에 대한 '애정남' 꽁트 영상 2탄을 공개할 의사를 밝혀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김장훈은 27일 신곡 '이별 참 나 답다'를 발표했다. 이 노래는 슈퍼주니어 김희철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곡으로 하우스와 오케스트라가 섞인 경쾌한 리듬이 인상적이다. 김장훈은 12월까지 '12금 프로젝트'를 통해 다른 아이돌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한 신곡 3곡을 공개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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