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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녀논란' '안녕하세요' 제작진 "증언 바탕으로 출연자 섭외, 문제 안돼"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1-09-27 16:30 | 최종수정 2011-09-27 16:31


사진캡처=tvN, KBS

KBS2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빵녀 논란'과 관련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출연자 섭외를 했다"고 밝혔다.

'안녕하세요'에 '조선시대녀'로 등장했던 범모씨가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 '빵녀'로 출연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이와 관련, '안녕하세요' 김호상 CP(책임 프로듀서)는 "우리 프로그램은 시청자 고민 사연을 바탕으로 출연자 섭외가 이뤄진다"며 "논란이 될 것으로 판단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김 CP는 "부모님과 가족을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증언에 기해 섭외가 이뤄졌고, 실제 방송에서보다 아버지가 더 보수적인 성향을 띄었다"면서 "다른 컨셉트로 출연한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우리가 왈가왈부하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범씨는 26일 방송된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엄한 아버지로 인해 반팔 티셔츠도 입지 못해 칠부 소매를 입는다"고 고백하며 '조선시대녀'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녀는 방송에서 밤늦게까지 놀아본 적도 없고 친구들과 여행을 가보지도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화성인 바이러스'에 빵을 좋아하는 여성으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범씨는 이 방송에서 반팔 셔츠를 입고 출연했다. 또 '코리아갓탤런트'에 반팔을 입고 출연했던 사실도 밝혀졌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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