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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운드 오브 노이즈'가 대규모 타악 퍼포먼스를 펼쳐 홍대 앞을 뜨겁게 달구었다.
'사운드 오브 노이즈'는 형편 없는 음악에 오염된 도시를 구원하고 사람들에게 진정한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뭉친 괴짜 드러머 여섯 명의 도시음악정복쇼를 그린 작품. '사운드 오브 노이즈'의 홍보를 위해 유명 타악기 연주밴드 라퍼커션은 지난 23일 밤, 영화 속 한 장면을 인용해 홍대 앞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강렬한 비주얼과 악기로 무장한 40여명의 뮤직테러단이 연주하는 웅장한 사운드는 순식간에 홍대 앞을 울리며 시선을 모았고, 수많은 인파는 연주단의 행렬을 따라가며 뜨겁게 환호했다. 이번 퍼포먼스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사운드 오브 노이즈' 영화에 대한 관심도 급증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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