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5일 오후 1시 서울 영등포 CGV 6층 스타리움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개그 커플'의 결혼식답게 개그맨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또 KBS '개그콘서트' 출신 정형돈이 사회를 맡았으며, 이들과 같한 사이로 알려진 김신영이 축시를 낭송했다. 이와 함께 가수 홍경민과 테이가 축가로 이들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에 앞서 이들은 지난 2월부터 교제를 시작해 7개월 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김원효는 인터뷰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2주분을 녹화했다. 한 회에 4페이지 분량의 대사를 외워야 한다"며 "결혼식을 올리면서 한 주 쉴 줄 알았는데 예정대로 방송이 나가게 됐다"며 하소연했다. 김원효는 현재 '개그콘서트'의 '비상대책 위원회'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