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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향수 뿌리지마'로 누나팬의 사랑을 받고 있는 아이돌그룹 틴탑이 또 한번 여심 사냥에 나선다.
틴탑은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tvN 음악 버라이어티쇼 '쇼쇼쇼'에 출연해 연상녀에게 어필하는 노래 4곡을 메들리로 선보일 예정이다. 틴탑은 1997년 발표돼 큰 인기를 끈 유승준의 '사랑해 누나'로 시작해 이승기의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2004년)',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2008년)', '향수 뿌리지마(2011년)' 등을 연달아 부른다. 특히 '내 여자라니까'를 부를 땐 무대 아래로 직접 내려가 여성 관객에게 장미꽃을 건네고 사랑의 하트를 보내는 등 깜짝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는 후문.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이태원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성공리에 마친 하하를 비롯해 90년대 최고 인기 그룹 구피, r.ef, 씨스타, 틴탑, 개그우먼 이영자, 안선영 등이 나와 노래와 개그가 어우러진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